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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간단한 추천과 후기

스팀 게임 아이돌 매니저 팁 공략 후기

유튜브에서 '아이돌 매니저'란 게임을 보자마자 질렀다.

블로그를 조금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내가 환장하는 스타일의 게임이니까..

출시 초기에 샀다가 현생이 바빠서 못했고.. 그렇다기엔 프메5 엔딩을 봤지만..

아무튼 어저께 팁을 알고나서 엔딩을 1회 봤다!

입문자를 위한 '아이돌 매니저' 팁 공략 나눔 글 갑니다.

 


오디션 노가다는 필수

 

튜토리얼을 켜놓고 첫 오디션을 보면 한 아이돌은 무조건 골드가 나온다는 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확정적으로 그 친구 외에는 브론즈가 나오기 때문에 쭉 써먹기 애매한데...

신기하게도 첫 오디션 결과 까기 직전에 세이브 해놓고 로드하면, 캡쳐처럼 높은 아이들이 우루루 나온다.

버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랬다.

 

나는 첫 오디션까지만 튜토리얼 켜놓고 오디션 결과 나오는 순간부터 튜토리얼을 꺼버린다. 튜토리얼 켜져있으면 로드해도 튜토리얼이 이미 진행된 시점부터 맘대로 나가기때문에 아주 번거롭다.

아무튼 첫 오디션 이후 대출로 돈을 다 땡겨서 전국오디션을 보자. 플레티넘 아이돌이 나올 확률이 1%로 가장 높다. 이걸로 무한 번 리세마라하면서 플레티넘 아이돌이 나오면 그 친구를 메인으로 쓰기 좋다. 

사실 아이돌 능력치가 낮아도 어떻게든 게임이 굴러가고.. 2회차부터 느낀 게 플레 아이돌로 꽉 채워도 그렇게까지 잘 나가지는 않지만! 모든 능력치가 고른 애들로 있어야 이후 컨셉을 바꿔도 편하고 그렇다..

 


돈에 쪼들리지 않는 법

 

매우 매우 돈이 부족해서 틈만 나면 타케우치? 사장한테 손 벌려야 하는 더러븐 게임 아이돌 매니저. 게다가 두 번 파산하면 프리티말고 봐줄 게 없는 친구를 아이돌로 채용해야 한다.

그러나 돈 걱정 없어지는 극강의 꼼수가 있었으니..

바로 콘서트 티켓 값을 100,000엔.

최대 값으로 하는 것이다.

예상 집객률이 너무 낮아져서 미친 방법인 것 같지만, 매우 소수여도 매니아들이 그 값을 내주고 콘서트를 보러 와준다. 처음에 어떤 퀄리티든 노래를 빨리 5곡 내서 저 가격으로 콘서트를 열면.. 이후 돈 걱정은 없다. 인기 많아지면 캡쳐본처럼 저 가격이어도 예상 집객률이 100퍼 된다.

많은 돈으로 전국 오디션을 계속 초기화하면서 보면, 멤버도 골드~플레급으로만 채울 수 있다. 

게다가 스태프들도 전부 엑스퍼트 급으로 갈아치워서 노래 퀄리티도 좋게 만들 수 있고.

이 방법을 아느냐 모르냐가 게임의 난이도를 결정한다.

그런데 이 방법을 알아도 그렇게까지 쉬운 게임은 아니고

오히려 이 방법을 모르면 돈이 너무 없어서 빡치기만 하니까 적극애용하길.

 


차트 1위 하는 방법

무지개단 이름이 저게 뭐야 했는데 내가 만들어놓은 라이벌 그룹 이름이었음..

꽤 초반부터 차트 1위 먹는 퀘스트가 나오는데, 나는 1회차엔 2026년에 1등을 먹었다 ㅠㅠ 돈도 없고 요령도 없어서..

그러나 요령들을 알고 돈 불리는 팁을 알고난 후.. 캡쳐처럼 2022년 10월에 1등을 이룬 쾌거를 맛볼 수 있었다.

우선 첫 1등할 때는 판매량 20만정도면 1등을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플레이어의 아이돌 수준에 맞춰서 1등 판매량이 정해진다. 첫 1등할 때는 20만장 정도면 된다.

디지털 배포로 1등을 하는 건 어렵다. 돈이 안 드니까 초반에 콘서트 열 때나, 유닛 그룹이 팬 없을 때나 써주자. 홍보 캠페인이나 그룹 악수회 같은 걸로 20만장 뽑아서 매니아들이 여러 번 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당연히 팬이 많아야 하고.. 계속 '홍보'를 눌러서 팬들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놔야 한다. 1년에 160회 이상 홍보를 하면 7월에 있는 어워드에서 홍보상을 주는데, 상을 받으면 홍보 효과가 늘어난다. 각각의 상마다 어드밴티지가 있으므로 자주 확인해서 최대한 많은 상을 받도록 하자.

 

 

그리고 노래 장르는 R&B가 사기고, 가사로는 행복이 사기다.

그룹 컨셉은 섹시가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여성팬을 확보하는 게 가장 쉽다.

나는 지금 자체 하드 난이도로 섹시를 밀고 있는데.. 여성 불호가 커서 그런지 차트 진입이 어렵다 ㅠㅠ

 

마케팅에서 페이크 스캔들이나 PV는 솔직히 실패확률도 높고 부작용이 많아서 굳이 찍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외의 팁

1. 매니저를 많이 뽑아놓고, 한 명쯤은 계속 연구 시키자. 매니저 연구 포인트는 후반이 될 수록 많이 필요하다.

2. 체력 관리는 의무실을 여러 개 만들어놓고 엑스퍼트 체력 의사를 뽑아서 하는 게 제일 좋다. 그리고 체력관리 정신력관리 부상관리 전부 체크를 해놔야 애들이 알아서 치료한다.

3. 아이돌은 3명/ 6명/ 10명/ 15명 포메이션 꽉 채워서 뽑는 게 좋다. 포메이션에서 한 자리가 비면 그 자리에 수치가 0인 아이돌이 선 것으로 간주해, 전체적인 퀄리티가 낮아진다. 유닛 그룹을 만들 때도 이 숫자대로 만드는 게 좋다. 

4. 아이돌이랑 연애하고 싶으면 플레이어를 남자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ㅠ. 여자랑 연애할 마음은 없다고 퇴짜 오백 번 맞아서 마음에 상처 입음. 사실 첫 엔딩 볼 때는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대쉬를 아예 안 했는데.. 연애 엔딩이 있다고 해서 이번에 도전 중. 하지만 전부 여자는 싫어요. 연애에 관심 없어요. 이렇게 거절하고 호감도 뚝뚝 떨어져서 마음이 아프다 . . .★

5. 중반부 멘붕을 위해서 원툴 아이돌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 메인급 아이돌을 셋은 만들어놓자..

6. 왕따 당하는 멤버는 유닛 그룹에 넣으면 해소된다. 다만, 한 번 유닛 그룹에 넣으면 해체된 후 1년동안 새로운 유닛 그룹에 못 넣으니 주의해야 한다. 

7. 각 아이돌의 인기는 아무래도 센터 횟수에 비례한다. 센터에 많이 세울 수록 그 친구가 인기가 많아지니까 잘 생각해서 센터를 세우길 바란다.

8. 아묻따 노래를 많이 내야 게임이 쉬워진다. 이것땜에 노래를 자주 낼 수록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모드도 있다.

9. 트레이닝은 비추천. 전부 비활성화 해놓자. 성능도 별로고 체력도 많이 잡아먹는다. 보컬과 댄스 트레이너는 제작 능력만 보고 뽑자.

 


게임을 더 재밌게 하는 팁

 

아무래도 반복 노가다라서 금방 질리는 감이 있다. 이때를 위해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여러 팁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선 총선거. 처음에 이 시스템을 알고 놀라워했다. 나는 지금까지 조작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나름대로 푸쉬 멤버를 만들어놓고 순위가 오르길 기대하는 맛이 있다. 총선거를 해놓으면 앨범도 더 잘 팔린다. 하지만 초기 멤버들이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순위가 잘 안 바뀜..

 

스팀 창작마당에 여러 모드들이 있는데, 그 모드들을 추가하면 아무래도 더 재밌다. 

아이돌들이 다 똑같이 생겨서 금방 루즈해지는 것도 이 게임의 큰 단점인데 여러 아이돌 모드가 있으니 추천한다.

그런데 플레티넘이라고 떠놓고 수치는 개똥인 함정모드도 몇 개 있다. 너무 더러븐 모드도 많고.. 인기순으로 잘 봐서 모드를 선택하길 바란다. 대부분의 모드는 구독만 해놔도 자동으로 설치된다.

 


스텐딩 CG가 안 보이는 버그 고치는 법

게임을 깔았는데 스텐딩 CG들이 안 보여서 괴로웠다

야스다 코코나, 타케우치, 기자 등이 안 보였음ㅠㅠㅠ

서치해본 결과 한글 모드 버그때문이었다. 방법은 간단한데, 구독을 취소하면 된다.

나의 경우 수동 설치 안 하면 버그가 있다는 말을 듣고 수동 설치했는데도 이런 버그가 있었다. 알고보니 수동설치+구독까지 해놔서 이런 버그가 생긴 것 같다. 수동설치가 된 상태로 구독을 푸니 정상적으로 CG가 보였다. 참고로 내가 쓴 모드는 창작모드에 있는 한글모드다.

 

 


 

지금까지 아이돌 매니저란 게임을 24시간 가량 했는데..

난 첫 엔딩 배드엔딩?으로 본 것 같다.. 퀘스트 실패했거등 ㅠ

연애엔딩이나 굿엔딩을 보기 위해서 노력할 건데.. 아.. 타케우치랑 야스다 둘 다 맘에 안 들고 기자도 싫다 ㅠ 우째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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