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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프린세스메이커

[프린세스 메이커]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 총 정리!

우선

프린세스 메이커란?

일본 가이낙스에서 나온 게임으로,

육성시뮬레이션계의 어머니라고도 불릴정도로

파급력이 크고, 인기가 정말 많았고,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종류를 개척한 게임이다.

 

수치를 올리면서 무언가를 육성시키는 게임은 거의 다 프메의 포멧을 따왔다고 보면 된다.

점점 잊혀져 가고있었는데, 스팀에 계속 구버전들이 업로드되면서 조용히 인기를 유지 중!

 

 

프린세스 메이커 1

 

 



 

위의 그림은 처음 판매할때의 일러스트이고,

밑의 그림은 리파인용 일러스트이다.

 

개인적으로 첫번째 그림을 참 좋아한다ㅠㅜㅜㅜㅠ

 

그런데 최근 알폰스 무하의 전시회를 갔다 왔는데

타카미 아카이좌 상당히 알폰스 무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첫번째 일러스트류를 좋아하는 분들은 알폰스 무하의 작품들을 찾아보는 걸 추천.



 

프린세스 메이커 1은

1만 봐도 알겠지만 우선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딸 공식이름은 마리아 린드버그!

 

1991년도에 발매된 꽤 나이가 있는 게임이다.

워낙 옛날 게임이다 보니 이벤트가 없고 단조로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크게는 도스판, 윈도우판, 리파인판이 있다.

프메1의 경우는 도스판과 윈도우판은 큰 차이가 없고

리파인판만 그림이 좀 더 부드럽다.

 

난이도가 가장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야되나?

하여튼 사람에 따라 다른 작품ㅋㅋ

무작정 여왕을 만들려고 하면 꽤 어렵지만

요령만 안다고 그리 어려운 작품은 아니다.

 

너무 이쁜 마리아가 돋보이는 작품

4계절마다 옷을 공짜로 바꿀수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2 

 

 

프메2의 시작을 알리는 화면..ㅎㅎㅎ

두근두근!!!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ㅎㅎㅎㅎ

 

1993년도에 나온 작품으로,

딸의 공식이름은 올리브(오리프) 오일이다.

기름 아니다.

 

1편의 무사수행이 더 강화되었고,

엔딩이 더 다양해졌으며,(결혼엔딩과 직업엔딩이 분리됨)

이벤트도 확실히 늘어났다.

 

이 역시 크게는 도스판, 윈도우판, 리파인판이 있는데

더 살펴보면 영문판, 한글판, 일어판, ps판, 가장 종류가 다양한걸로 안다.

한글판에는 영문판과 일어판에 있는 비밀상점이 없다.

그리고 도스판과 윈도우,리파인판과는 아예 딸 그림이 다르다.

 

아무래도 이제 프린세스 메이커를 한다고 하면, 거진 스팀에서 플레이하겠지..

스팀에는 기존 '리파인' 버젼이 업로드 되어있다.

리파인 버젼엔 원래 한글 성우가 있었는데, 이젠 일본어로만 지원된다.

기존 프메2엔 주로 윈도우판과 리파인판이 있었는데 윈도우판엔 마왕과 만날 수 없는 등 많이 이벤트가 짤려있었다.

이젠 대개 스팀 프메2가 플레이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관 없을 듯하다.

마왕 이벤트와 무사수행 중 강간 이벤트까지 ㅡㅡ 그대로 업로드가 되어있다.

 

난이도는 꽤 어려운 편.

일단 프메 전통이 딸이 짱 쎄야 프린세스나 왕 엔딩을 볼 수 있는데, 아예 처음 하는 사람은 그걸 모르니까 어렵다.

짱 쎄려고 해도 프메2는 돈 벌기가 쉽지 않아서 요령이 없으면 무술 수업도 못 듣고 어렵다.

그렇다고 다른 루트로 가는 것도 쉬운 건 아니다.

하지만 그만큼 딸을 마음대로 키울 수 있고 재미있다.

역대 프메 중 3과 더불어 인기 탑.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

 

 

 

프린세스 메이커 ~레전드 오브 어나더 월드~(일명 프메 레전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응?할 작품ㅋㅋㅋㅋㅋ

나는 이 글에서 번외판도 모두 정리할 생각이다.

 

1995년에 슈퍼 패미콤으로 출시된 작품!

우선, 고고 프메에도 등장하는 멜로디가 주인공인 작품이다.

우리의 집사인 큐브는 없고 왠 은발 남자가 집사이다.

 

정식 PC판도 아니고, 한글판이 안 나온걸로 안다.

나도 프메에 대한 사랑만으로 플레이를 해보려고 했다가

일본어가 무슨 말인지 몰라서 수확제도 못 가서 관뒀다.

 

무사수행이 좀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바로 카드게임 방식인데

내가 일본어를 몰라서 해석도 못 하겠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접었던 기억이 난다.

 

 

프린세스 메이커3~꿈꾸는 요정~

 

 

 

프메시리즈의 가장 최고엔딩인 왕엔딩

하지만 나는 아무렇게 키웠다가 이 엔딩이 나와서 당황한 기억이 있다.

 



 

프메2가 최고냐 프메3이 최고냐는 의견이 분분할 정도로

프메2만큼 대중화된 작품.

프메 마니아들중에서도 2가 최고인지 3이 최고인지는 의견이 항상 갈린다.

 

1997년도에 나온 작품이다.

딸의 공식이름은 리사 엔더슨!

나이가 좀 어린사람들이라면 대부분 프메를 이 작품이나 4탄으로 접해봤을 것이다.

 

시스템 자체가 1,2탄과 다르다.

1,2탄은 한달 단위로 움직였다면, 3탄은 15일 단위로 턴제 형식이다.

 

그리고 딸이 요정이라 그런지

집사가 큐브가 아닌 우즈라는 요정이다.

나름 감초 역할을 하는데 번외판일때 빼고는잘 등장을 안한다

 

또한 원래 '수확제'는 없어졌다.

원래 프메에서의 '수확제'란

10월 수확을 기리며 하는 축제로서,

딸의 능력에 따라 축제에서 우승을 해서 돈벌이를 해주는 시스템이였지만

프메3에서는 그냥 체력,매력,기품에 따라서

2년 주기로 따로 하는 축제가 되었다.

 

가장 아쉬운점이 바로 무사수행이 없다는거!!ㅠㅜ 프메3은 모든 시리즈 거의 유일한 완벽 평화의 시대..

프메3에도 무술 능력치가 있지만 무사수행이 없어서

가끔 학원에서 시험을 볼때 빼고는 딸이 얼마나 강한지를 정확히 모르고, 관련 엔딩을 보는 게 아니면 상관도 없다.

 

개인적으로는 프메 정식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쉬운 난이도라고 생각하지만... 엔딩 기준이 모호한듯.

 

 

 

프린세스메이커 포켓 대작전

 

뿌요뿌요 형식을 빌려 만든 퍼즐게임.

다른 cd들은 예전에 실수로 다 버렸었고

현재 집에 남아있는 작품은 이거밖에 없는데,

...

솔직히 재미는 없닼ㅋㅋㅋ

그냥 뿌요뿌요가 더 나음

 

마리아, 올리브, 리사와 123편의 캐릭터들이 총 출동하며

세 딸의 귀여운 일러스트들을 감상할수 있다.


 

 

고고!프린세스 메이커

 

 

이 게임의 대략적인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마리아, 올리브, 리사, 멜로디 이 4명의 딸들이 프린세스후보인데

8년동안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이 프린세스가 된다는 내용!

 

주사위로 진행을 하고 꽤 아기자기한게 재미있는 작품이다.

이 역시 전 시리즈들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하고, 딸들끼리 싸울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플레이를 할수도 있다.

 

이 게임은 다른것보다도 운빨이 좋아야 하는데

멜로디가 사기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컴퓨터가 멜로디로 진행하면

진짜

그냥 그 판에서 프린세스 자리는 멜로디한테 양보해야..했었는데.

이 글을 처음 쓴게 2013년.

2020년에 다시 업로드를 하는 시점에, 고고프메까지 스팀판에 올라왔다.

직접 해보니 멜로디의 사기성은 사라지고 쩌리캐가 된 것 같다 ㅠ

네 명의 밸런스가 얼추 잘 맞는데 스팀판은 기존보다 난이도가 확 낮아졌다.

컴퓨터가 많이 멍청해졌다.

 

이 게임은 엘범을 채울수가 있는데,

엔딩엘범이나 계절엘범은 금방 채우지만 이벤트는 진짜 안 모아진다.

퀘스트일러스트도 꽤 있는데 퀘스트를 받는것도 렌덤이라서 모으기가 정말 힘들다.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의 일러스트들과 그림체를 참 좋아한다.

제일 귀여움!

 

 

프린세스 메이커 Q:지혜의 여신

 

 

 

ㅠㅜㅜㅜ

비운의 카렌이 주인공인 작품.

적당한 이미지를 못 구했다...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2003~4년도, 프린세스메이커4편이 나오기로 했었다.

원래 4편의 주인공은 위의 그림에 있는 카렌!!!

그런데 총 담당자인 타카미가 계속 아프면서

발매를 계속 연기하다가..

결국...

취소된 작품ㅠㅜㅠ

 

2편 3편이 계속 대박 났었기 때문에 기대치가 엄청 높았던 작품이다.

지금은 없어진거 같은데 옛날 쥬니어네이버 게임랜드에 플래시게임으로

제목은 프린세스메이커뭐시기였고 주인공은 카렌인 게임이 있었다.

그것도 찐 프메는 아니고 DDR? 엄청 쉬운 리듬게임이었던듯.

 

아무튼 프메4 주인공이 될 계획이 완전히 엎어지고

고 카렌으로 불리기도 하는 아이ㅠㅜㅜㅜㅠ

 

그래서 가이낙스에서 양심상 발매한 작품이 프린세스메이커Q.

카렌이 주인공인 게임으로 퀴즈형식이다.

 

프메 전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안 해본 작품이다.

당시 많은 아이들이 프메인 줄 알고 샀다가 쏟아져나오는 어려운 퀴즈 문제들에 눈물을 흘렸다.

 

 

프린세스 메이커4

 

 

 

 

위의 그림은 플레이를 하다보면

바뀌는걸로 알고있다.

플스판만 그런가?

 

 

병으로 고생하셨던 타카미 아카이님께서 그림체를 바꾸고 낸 작품!^^

이 아니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5년에

병환으로 입원한 타카미 아카이 대신

시스터 프린세스로 유명한 텐히로 나오토님이 작화를 맡으며 탄생시킨 작품.

프메의 원래 유저들은 그림이 이게 뭐냐며

언제부터 프메가 연애 시뮬레이션이였나며 욕을 얻어 먹었지만,

잘 모르는 유저들은 그림이 이쁘다며 좋아하기도 하고..

그림체 때문에 모든 시리즈 중 호불호 최강!!!

프메5와 고고프메까지 스팀에 업로드된 2020년 3월까지도 스팀에 업로드 안 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기존 시리즈와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업로드할지 말지 고민 중인건지, 문제가 있는 건지..

개인적으로는 나왔으면 좋겠다!

 

딸의 공식이름은 파트리시아 헤이스...였다.

그러나 진짜 공식이름은 파트리시아 하이웰!!!

일본어가 오역되면서 공식 이름이 '헤이스'로 됐었는데 (당시 부록에도 헤이스로 적혀있었다 ㅠ)

일본어를 찬찬히 제대로 읽어보면 하이웰이라고 한다.

 

일단 기본 인터페이스는 프메2에서 따왔다.

그런데 외출이라는 개념을 넣었고,

무사수행은 여전히 없지만

수확제가 부활하면서 전투는 할수 있다. 

세계관이 꽤 넓어졌다. 아예 마계로 외출 가능한 건 이 시리즈가 유일하다.

프메4에서는 이 외출 시스템을 잘 이용해야 된다.

4명의 동성친구들과 3명의 이성친구들을 이 외출을 통해 공략하고,

몇몇개의 알바나 학습이나 이벤트나 엔딩공략이 전부 이 외출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게 육성이냐 연애냐 욕을 좀 먹었다.

 

플스판과 pc판의 일러스트가 다르다. 물논 한글판 기준으로!

플스판의 일러스트들이 원본이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pc판은 우리나라에서 조금씩 고쳤다.

개인적으로는 원본의 그림을 더 좋아한다.

 

그리고.........

한글판에는 진엔딩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임ㅋㅋㅋㅋㅋㅋㅋ

서비스격으로 넣어준 큐브의 하루도 없고,

우정엔딩과 이벤트들이 없다.

다 삭제됐다.

이것때문에도 욕을 꽤 먹었다.

닌텐도 버젼에는 다 있다! 닌텐도 스위치에 프메4가 올라올지는 글쎄..

 

이러나 저러나 말이 많은 게임이다.

 

우리의 집사인 큐브가 재등장했고,

진엔딩인 마계해명엔딩을 기준으로 하면

난이도가 꽤 까다롭다.

 

 

 

프린세스 메이커 5

 



 

 

2007년도에 타카미 아카이씨가 총감독을 다시 맡으면서 탄생한 작품.

마지막 시리즈라는 말이 많다ㅠㅜㅜㅜㅜㅜㅜㅜㅜ안돼...

그리고 2020년까지도 새 시리즈는 나오지 않고, 기존 시리즈만 스팀에 업로드되는 걸 보면...

아무래도 가능성은 희박한 듯 ㅠ

 

우선, 4편의 샤방한 그림체에 익숙해졌던 유저들이 딸의 괴상한 머리스타일때문에 충격받았었다.

딸이 못생겼다며 욕을 좀 먹은 작품ㅠㅜㅠ

헝 왜그래ㅠㅜㅜㅠ

 

딸의 공식이름은 없어서 막둥이라고 불리는데,

매뉴얼에 별이 세개있어서 산 호시라고 하는 유저들도 있다.

는 나.

 

기본 세계관은 카렌의 프메4와 똑같다.

잘 보면 친구들도 그대로이다.. 구 프메4 개발 이미지들을 찾아보면 에밀리가 있다.

 

무사수행이 부활했다!!

하지만 1편과 2편처럼 직접 탐험하는게 아니라

그냥 딸이 걷다가 마주치면 싸우는 형식.. 그래서 좀 지겹고 심심.

 

인터페이스도 완전 새롭다!

일단 프메4와 같이 외출이 있다.

이 외출의 주요기능은,

스토킹.

...................

 

프메5탄에는 친구들이 굉장히 많다.

여자친구는 8명이고, 남자친구는 6명이다.

그래서 양다리를 걸칠수 있다.

이게 중요한거는 아니고,

외출 중 친구들과 얼마나 자주 만나냐에 따라서

친구와의 이벤트들도 볼 수 있고 관계수치도 오르는데, 주기적으로 안 만나면 친밀도가 떨어진다.

이미 관계를 끝까지 찍었다면 매주 한번씩은 꼭 만나줘야 된다.

그냥 방치 해놨다가는 모르는 사람보다도 못 한 사이가 된다.

절교 한다...............ㅠㅜㅜㅠ

그래서 중고딩때가 되면 친구관리가 상당히 빡세고 귀찮다.

 

그리고, 프메5는 일주일단위로 계획을 짤수 있다.

하 지 만

모든 프메의 시리즈는 8년이 플레이시간이다.

8년을 일주일 단위로 플레이 하면,

정말정말정말 플탐이 길다..

그래서 초딩때까지는 정말 재밌는데

대부분이 중딩때까지밖에 플레이를 안한다.

플탐만 조절했더라면 2,3편과 같이 대박을 쳤을 확률이 높다는

평이 상당히 높다.

 

 

 

 

프메 시리즈의 진히로인이라는 평이 지배적인 큐븤ㅋㅋㅋㅋㅋㅋㅋ

아마 5편을 그린 이후의 일러스트인듯?

 

프메얘기를 할때면 큐브 얘기를 빼놓을수 없다.

2편부터 시작해서 3편을 제외한 모든 시리즈에 등장한다.

집사로써 모든 딸과 결혼한다.

..

 

원래 마계의 귀공자라고 하고,

큐브의 과거에 대해 일어로 된 소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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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프메1과 프메2의 업로드를 시작으로 프메3이 업로드, 그 후 5가 업로드되고 고고프메까지 스팀에 올라와있다.

고고프메를 제외하면 UI부터 이벤트나 버그까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아. 프메3은 UI를 살짝 바꿔서 아예 새로운 버젼으로 업로드했다더라.

버그도 안 고치고.

배급사에서 프린세스메이커가 아직 돈이 된다는 건 인지했지만 이걸로 뭘 어떻게 잘 해보겠다는 마음은 없는 것 같다.

프메 거의 모든 시리즈가 스팀에 올라왔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긴 하지만...

프메붐ㅠ을 다시 기다리는 유저들은 아직 많이 있다.

제~발~ 새 시리즈를 줘 ㅠ

그리고 기왕 스팀에 옛날보다 훨씬 가격 올려서 업로드할 거면 자잘한 버그도 다 수정했어야지.

일러스트 품질도 높였어야지.

고고프메 엔딩 일러 보고 깜짝 놀랐다.

 

2013년에 업로드했던 기존 글 https://blog.naver.com/mansu0258/194328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