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게임 공략은 아니고 엔딩 후기입니다.
방금 엔딩 본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전 글에서 엔딩 1회 봤다고 했는데,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게 엔딩이 아니더라고요.. 엔딩 못 보고 끝냈던 거였네요!
이번 회차에선 아이돌과 결혼+기자 아야 엔딩 봤습니다.
스팀 게임 아이돌 매니저 팁 공략 후기
유튜브에서 '아이돌 매니저'란 게임을 보자마자 질렀다. 블로그를 조금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내가 환장하는 스타일의 게임이니까.. 출시 초기에 샀다가 현생이 바빠서 못했고.. 그렇다기엔 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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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처음엔 내 말을 자꾸 곡해하고 음침하게 기사 쓰고 그래서 마음에 안 들었는데
보다 보니 밉지 않은 관종이더라고요
나름 성장 서사도 있고!
후반으로 갈 수록 의리도 있고요.
냉큼 아야를 아이돌로 영입해서 유닛그룹에 넣어주고 둥가둥가해줬습니다.
내 아이돌 뺏어가서 개빡치고 이해 안 되는 야스다나, 포주 출신 타케우치보다 훨씬 나은 것 같아요.
특히 자기 아이돌로 써줄거냐고 떠볼 때 좀 귀엽더라고요 ㅋㅋㅋ
참고로 계속 인기투표 1등했던 '걱정이'는 개인 팬만 30만 명입니다.
팬 수는 247만 명
마지막 전체그룹 싱글 판매 매수는 224만장이네요
올림픽에 출전할 때, 스캔들 안 터뜨리기-입맛에 맞는 곡 고르기-싱글 차트 1위 달성하기는 성공했는데 팬 수 불리기는 실패했거든요 ㅜㅜ 그래도 되긴 되더라고요. 저번 회차에선 전부 못 해서 탈락했어요. 심사위원 취향 바로 밝혀내서 그 컨셉으로 곡 냈는데, 운 좋게 바로 1위 했습니다.
꼭 연애 엔딩을 보겠다는 일념 하에 여러 아이돌에게 추파를 던졌지만..
처음에 사귀던 애가 남자랑 바람나서 해고시키고 ^^;
그냥 기자 엔딩만 봐야겠다 슬퍼하던 찰나 이 친구가 와줬습니다
열심히 연애 작업했고요
연애감정이 MAX인 상태에서 데이트를 한 번 더 신청하면 분기점이 뜨더라고요.
유민이가 아이돌 관두게 하고(자기가 나가겠다고 해서 이미 졸업예정이었음ㅠ) 결혼하자! 했더니 제꺼라고.. 호호
네 우리 결혼했삼 ㅋ
아이돌 매니저 속 일본은 동성연애나 결혼을 신경 안 쓰나 봅니다
다들 그런 건 언급 안 하고 그냥 프로듀서랑 아이돌이 사귀다니! 이런 말만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아이는 못 갖겠죠 둘 다 여자다보니
ㅠㅠ 그렇지만 결국 이혼했나 봅니다
19년이면 뭐.. 오래 사귀었다
근데 결혼 일러스트 예쁜 것 같아요
아이돌 매니저 그림체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리
그리고 제작자의 아이돌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옵니다
흑흑 감동이야~
기자 엔딩을 봤는데 나름 훈훈하고 좋았네요
야스다랑 타케우치 엔딩은 굳이 보고 싶지 않아서 더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 -)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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