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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진짜여성향게임

소녀마법사 파르페 5화 ~크레이지 백합~


소녀마법사 파르페 5화

레네트의 질투


 

오전 5시에 잠들어서 오전 7시에 기상하는 루틴을 지키다보니, 자주 졸려하는 파르페

호수로 채집하러 갔는데 너무 졸려서 결계의 주문을 걸어놓고 낮잠을 즐기기로 합니다

초등과때 배웠다지만 잘 모르겠고 냅다 수면

그리고 그런 파르페를 레네트가 발견..

이것이 운명?

>>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수호결계는 쓸데없이 왜 쳐놨담. <<

장난칠 수 있어서 웃는 것 같나요?

아니요. 저건 사랑해서 웃는 것입니다.

그때 파르페가 레네트의 이름을?!

는 잠꼬대

허접한 결계를 치우고, 제대로 된 결계를 해주려고 하다니

잠든 틈을 타서 지켜주려고 하죠?

레네트의 사랑은 찐이죠?

그런데 모처럼 츤데레끼를 빼려고 했더니, 파르페가 초를 칩니다

개소리 하지마~!

비난보다 자기를 수식하는 문장이 더 긴 레네트

귀엽다

파르페와 레네트는 알콩달콩 썸타는중!

 


채집하러 돌아다니다가 왕자남과 마주칩니다

앞으로 인사할 땐 에헤, 하고 인사하기 ☆

왕자남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순간

레네트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내 여자가 웬 거렁뱅이랑 있어서 단단히 빡친 레네트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 없잖아?"

이 여자, 맵다! 

여자도 아니고 남자랑 놀아나고 있어서 단단히 빡친 레네트

막말 ON

연애가 아니라고 하지만, 딱히 대답도 못 하고 얼굴만 붉히는 파르페 ㅠㅠㅠ

순정비언 레네트의 마음이 부서집니다

결국 질투에 눈이 먼 레네트는 파르페의 사정을 까발리고 마는데..

몇 번 마주친 여성의 자금사정을 알게 되어 당황한 페르

파르페는 분위기 좋던 남자한테 빚이 많다는 게 까발려지니 당황합니다 ㅠ

맞춤법까지 틀려가며 파르페 이야기를 쏘아대는 레네트...

질투에 눈이 멀어 해선 안되는 말까지 퍼붓습니다

레네트! 순정레즈인 건 알겠는데 너 선 넘는다!

당연히 진심으로 상처받은 파르페

인성을 폭발해가면서 펼친 방해공작은 과연 성공했을지..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마는 파르페 ㅠ

레네트의 상상회로: 으악! 빚이 많은 애랑 놀면 나도 덤탱이 쓸 지도 몰라! 도망가자!

현실: 페르남은 왕자1지요?

페르는 빚 이야기는 아랑곳 않고 무언가를 건넵니다

는 무려 왕가의 금화!!!!

빚 이야기에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돈을 건네는 왕자남...

재수없어.

파르페는 당연히 거절합니다

왕자남: 시무룩

파르페가 거절하자, 일을 의뢰하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날 이후 딱히 의뢰를 맡긴 적이 없어요

뭐 어쨌든 마음은 예쁘네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페르와 마주친 파르페

이름을 부르려고 하는데?

히익! 레네트 등장!

심지어 레네트는 매우 화나보인다!

딱 봐도 파르페는 내꺼라고 레네트가 시비 터는 장면이겠죠?

역시는 역시.

노빠꾸 돌진비언 레네트.

왕자남: 나한테 왜 이러노

레네트: 그런 건 잘 모르겠고 내 여자한테서 꺼져!

왕자남: 와이라노 ㅠㅠ

생각보다 훨씬 쭈글거리고 착한 페르에 조금 기가 죽은 레네트

"그앤 말이죠... 으으," 이 다음에 "내꺼라고요!"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꾹 참은 것 같습니다 프로백합러의 시각으론 그렇습니다 엣헴

왕자남: 내가 멀 했다고

사랑에 눈이 먼 레네트는 무논리로 '파르페한테 꺼져!' 외치고 떠납니다

하 이성보다 감정이 먼저 나가는 여자

맛있다

왕자남: 나보고 어쩌라노 ㅠ

 

페르, 생각보다 훨씬 조신한 모습에 조금 호감이 됐어요

유일한 남자공략캐가 이렇게 자아가 없다니

아무리 봐도 소녀마법사 파르페는 백합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왕자를 앞에 세워둔듯

최강 아방수인 파르페는 레네트가 왜 저러는지 갈피를 못 잡습니다

그냥 모른 척 하기로 결정 ☆

 


어느덧 6월

하루에 1만 골드 이상씩 벌면서, 파르페의 몸이 남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빚은 금방 갚을 것 같네요

어릴 땐 100만 골드 꿈도 못 꿨는데 저도 좀 성장했나봅니다 ^^*

 


6월 6일

마법대회 날입니다

레네트비언을 공략하기 위해서 꼭 우승해야 하는 이벤트죠

인간사랑꾼 파르페는 상대방을 다치게 할까봐 대회를 주저합니다

이렇게까지 선량한 마음씨를 갖고 있다니! 

스카이림에서 근처에 사람 없으면 소매치기하고 살인하는 저랑은 다르네요

빚을 갚기 위해 본인의 가치관과는 조금 안 맞지만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파르페

출발하기 전, 레네트비언과의 대결을 암시합니다 ㅋ

 

 

대회 장소에 도착해서 망상에 빠져있는 파르페비언

「내 여자」가 있으니 말을 걸어야 광공비언이죠?

광공레네트는 바로 직진합니다

'나와는 상대도 안 될테지만'으로 츤츤대지만?

결국 결승까지 꼭 올라오라는 말로 애정을 표시하는 레네트비언

그러나 아방수파르페는 이런 로판화법따위 잘 못 알아듣는다구~

레네트의 응원을 못 알아들은 아방수비언은 자신 없어지기만 합니다

그치만 파르페는 주인공!

그래, 해보는 거야!

 

 

어떻게 어떻게 결승까지 올라온 파르페

상대는 역시 <광공 장녀 츤데레 순정레즈> 레네트

파르페가 결승까지 올라와 무척 기쁜 레네트

사랑싸움 START!

마법대회 이벤트는 계속 선택지가 나오는데요

공략법을 검색하면 짱 많이 나오니까 참조 바랍니다

근데 선택지들이 사실..

광공답게 레네트는 폭풍공격을 시전하고, 파르페가 공격을 흘려서 이기는 방식입니다

그니까 처음엔 레네트가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겠죠?

무지개반사 ON!

하지만 레네트는 강력햇따!

아방수주인공의 피하기!

가랏 광공펀치!!!

우주무지개반사!!!

광공도 아방수는 못 당해!!

슈슉. 슉. 슉. 슈슉. 슉 ☆

역시 이 세상은 아방수가 이기는 세계관입니다.

 

광공 체면이 안 서는 레네트

괜찮아? 라고 아방수가 광공에게 물었따.

이렇게 레네트비언은 츤데레 모먼트를 뿜뿜하면서 떠납니다

우연찮게 광공을 이겼다?

이건 다 된거나 다름 없습니다 ㅋ

 

마법대회에서 우승해 가게 평판도도 엄청 올라가고, 소지금액도 늘어난 모습입니다

뭐가 됐든 빚 못 갚아서 망하는 엔딩을 안 볼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