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메이커1엔 평가수치가 있습니다.
평가점수에 비례해 능력치에 따라서 엔딩이 결정되는데, 프린세스 엔딩과 여왕 엔딩은 평가 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으면 능력치에 상관없이 프린세스-여왕 엔딩이 뜹니다.
프린세스는 평가가 800~1199여야 하고
여왕은 평가가 1200 이상이어야 합니다.
프메1에서 평가를 높이는 방법은 아르바이트를 완벽하게 완수하기, 왕궁에서 대화에 성공하기(처음 성공할 때 한번만 오름), 교육 시험에 통과해 칭호를 따기, 수확제에서 우승하기, 무사수행 하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는 10일동안 완벽하게 수행해도 평가가 1밖에 안 오르고, 왕궁에서 왕까지 대화에 성공해도 통합 100 언저리밖에 안됩니다. 평가수치를 주는 행동이 적고.. 각 행동들이 주는 평가치가 매우 짭니다.
무사수행을 안 하는 연약한 딸로 프린세스까지는 가능합니다.
수확제 우승도 평가치가 대략 90~100정도인데요
10살부터 18살까지 한 번도 안 놓치고 수확제에서 우승했고, 알바나 교육 기타등등으로 평가치를 올려놨다면 평가가 800이 넘어 프린세스까지는 가능하겠죠.
그런데 그렇게 용 써도 프린세스까지밖에 안됩니다. 무사수행을 하지 않으면!
즉, 프메1에선 여왕 엔딩을 보려면 무사수행이 필수입니다.
프메1은 세간에 알려진.. 근력힘캐로 키워 여왕이 되는 공략과, 기품과 지능 위주로 키워 여왕이 되는 공략 2가지가 있습니다. 그 2가지 공략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사수행 공략은 이 글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https://mansugamestory.tistory.com/64
프메1 무사수행 공략
프린세스 메이커의 꽃, 무사수행. 무사수행이 존재하는 시리즈는 1, 2, 그리고 5인데요. 프메1의 무사수행 난이도가 가장 어렵습니다. 몬스터들과의 전투 난이도가 랜덤한데다가 맵이 난해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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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힘캐로 키워서 여왕되기
게임시작하자마자 인부+나무베기를 무한번 시켜서 체력과 완력을 키운 후 엔딩이 되는 방법입니다.
첫 해부터 수확제 우승을 하지 않아도 되고, 돈도 여유롭기 때문에 난이도는 쉽습니다.
프메1의 딸은 스트레스가 체력보다 높으면 병에 들고, 스트레스가 도덕보다 높으면 불량해집니다. 참고로 부정적인 상태에서 휴식을 취하면 모든 스텟이 떨어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도덕성과 체력은 늘 높게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중반만 되도 딸 상태가 이상해질 걱정은 없으나 초반에는 힘들 수도 있는데요.
[인형, 도덕성+10 스트레스-30]이란 도구를 이용하면 수월합니다.
초반엔 돈이 없기 때문에 교회랑 휴식을 섞어주면서 인부로 체력을 올려주고..
인부+나무베기로 돈에 여유가 생기는 시점부터 인형을 사줘서 도덕성&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면 됩니다.
또한 인형은 무사수행 두번째 상자(흰 털같은 산쪽에 있는 초반의 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굳이 돈을 안 쓰고 무사수행을 통해서 얻기도 쉬운 아이템입니다.
약초, 찻잔, 드레스 같은 무사수행 드롭템은 파는 게 좋지만 인형은 직접 쓰는 게 더 좋답니다.
참고로 프메1의 도구들은 소모아이템이라서 클릭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없습니다
무술교육 초급 사범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수준이면 수확제에서도 우승할 수 있습니다.
레벨1이지만 높은 체력과 근력으로 회심의 일격을 날려 참가자들을 죽입니다.
무투회도 미스왕국컨테스트랑 평가수치는 비슷하게 오릅니다.
체력이 300이 넘고 근력도 비례해서 강해졌다 치면 무투회를 일찍 나가줍시다.
프메1의 무투회 참가자들은 체력이 낮아서 프메2보다 우승이 훨씬 쉽습니다.
체력빨로 밀고 나가면 두려울 게 없습니다.
무사수행은 공략글에 나온 것처럼 두번~세번 연속으로 해야 완주할 수 있습니다.
완주해서 마을에 도착하면 평가수치가 +50이 됩니다.
그런데 완주를 하지 않아도 무사수행시 하루가 지날 때마다 1~3씩 오릅니다. 만지쪽에서 10일만 있어도 평가수치가 30이나 오르죠. 게다가 무사수행하면서 하루하루가 지나면 체력도 쭉쭉 오릅니다.
전투에서 이기면 경험치도 오르고... 무사수행은 많이 하면 할 수록 이득입니다. 완주를 못 할 것 같은 상태여도 웬만큼 세다면 자주 나가서 돈도 벌고 경험치도 따고 체력도 올리고 평가수치도 쭉쭉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린 나이에도 여왕 엔딩이 가능한 평가수치를 훨씬 넘깁니다.
사실 수확제 우승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계속 무사수행만 다녀도 1200을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힘캐로 키우면 밸런스가 안 맞을 정도로 여왕 엔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평가수치가 1200가 쉽게 넘고 돈도 많아서, 기품 공부도 하고 지력 공부도 할 만큼 여유가 생겨 만능캐로 키울 수 있죠.
사실상 정석 공략법이 바로 힘캐로 키우는 것입니다.
2. 고상하게 여왕되기
고상하게 여왕이 되는 방법은..
무사수행을 제외한 모든 평가얻기행동을 싹쓸이하면서 힘겹게 달성하는 것입니다.
우선 게임이 시작하고 여관을 다녀서 체력+돈을 번 다음, 그 돈으로 기품 교육을 계속 받는다.
미스 왕국 콘테스트는 상을 많이 받는 사람에게 우승을 주는 게 아니라, 총합치를 따져서 우승을 줍니다. 그래서 매수같은 거 안 해도 기품이나 매력이 매우 높다면 우승하기 쉽습니다.
10살에 기품이 300정도만 돼도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로 우승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품으로 태양신 상을 받으면서 수확제를 통한 평가수치를 차곡 차곡 적립합니다.
기품이 떨어지지 않는 게 이 공략의 포인트입니다.
왕성방문을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품이 600이 넘으면 왕과 알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번 만난다고 평가가 계속 오르는 건 아니기 때문에, 기품 600을 넘기고 한 번 쭉 돌리고 이후 안 가도 됩니다.
그러면 왕성방문으로 총 64의 평가가 오릅니다(짜다 ㅠ)
그리고 학문교육을 받아 칭호를 따면서 평가를 올릴 수 있는데, 이것도 점수가 짭니다.
결국.. 고상한 딸도 무사수행을 다니면서 평가치를 올려야 합니다.
결국 체력을 1씩 올려주는 여관을 쌔빠지게 하면서 체력을 올리고 사냥꾼으로 민첩성도 많이 올리고.. 대필점+학문교육으로 지능도 올려서 죽지 않는 딸로 키워, 무사수행을 다니는 수밖에 없습니다.
인부를 하면 체력이 쭉쭉 오르긴 하지만 그만큼 기품도 많이 떨어져서 이미 기품 테크를 딴 딸이 가면 극심한 손해입니다.
여관으로 체력을 400~500대로 올리면 무사수행을 다닙시다
야옹이, 아메바, 하피, 오크, 늑대, 납치범, 드래곤은 대화로 전투 회피가 가능합니다.
사실 드래곤과 하피를 제외하면 가끔씩 대화해도 딸을 공격하긴 하는데... 딸의 체력과 민첩성이 높다면 때리다가 도망에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짱쎈 드래곤과의 대화를 회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장점이기 때문에! 꼭! 드래곤을 만나면 대화해주세요
그러나 호랑이와 야만족, 노상강도는 대화로 회피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마주치면 조낸 숨어야 합니다.
호랑이 야만족 노상강도 만나면 그냥 빌면서 숨어야됨
그렇게 얍삽하게 대화하고 숨으면서 살다보면, 맵이 굉장히 복잡한 쪽으로 오는데요
무사수행 공략글에도 써놓았지만 보물들을 털지 않고 간다면 굉장히 빠르게 마을로 갈 수 있습니다
다리 건너고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마을로 가는 길이 열립니다
그러면 허접이 딸임에도 불구하고 무사수행 완주에 성공합니다!!!
사실 야옹이나 아메바정도는 이렇게 약한 딸도 공격하다보면 잡을 수 있는데요
그렇게 틈틈이 경험치를 올리다보면 레벨도 자연스레 높아집니다
그러다보면 딸이 자연스레 강해져서 완주할 때 눈물 벌벌 흘리면서 손 싹싹 빌진 않아도 완주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답니다^^
고상한 딸로 키우는 건 인부+나무베기가 기품 떨어지는 것때문에 벤돼서 훨씬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전투광보다는 이쪽이 재밌죠
전투광으로 키우는 건 초반엔 재밌을 지라도 무사수행이 반복적이고 나무+인부도 반복적이라 질릴 수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교육을 섞어서 쫄깃한 무사수행을 즐길 수 있는 여왕 공략법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무사수행은 여왕 공략에 필수이긴 합니다!!!
3. 프메1 여왕 엔딩 감상
티스토리 만만만세(고상한 딸)은 여왕 봐놓고 캡쳐하는 걸 까먹어서 그냥 전투광 샷으로 대체합니다
전투광에게 매혹되는 사람들 ㅎㄷㄷ
든-든
무술대회 인맥 ㅎㄷㄷ
햐.. 소름~!
모든 시리즈 왕 중에서 제일 왕다운.. 사람 같아요
간지 어쩔겨;
아버지로서 기쁘지만 약간은 쓸쓸하다는 것으로 화룡정점을 찍내요
프메1은 무사수행법만 알면 어떤 엔딩이든 쉽게 볼 수 있어서, 좀 무료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의 시초격인 만큼 재밌긴 합니다
이 글을 정독해도 여왕 엔딩을 못 봐서 빡돈 분들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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