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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심즈4

심즈4 모드 없이 기본심 성형시키기(feat. 치트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익을 쌓고 있는 게임, 심즈4. 누가 뭐라고 해도 심즈4의 묘미는 유저들의 모드를 활용하는 커스터마이징이다. 원하는 대로 심을 만들고, 집도 바꿀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렇지만 심 세계를 100% 직접 만든 심들로만 채우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아무래도 EA에서 만든 기본심들과 플레이심이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 기본심들은 너무 못생겼다!

못생긴 걸 넘어서 CC템들을 덕지덕지 바른 심과 기본 심이 같이 있으면 이질감이 크게 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심즈는 유저들이 다 하는 게임! 기본 심들의 모든 걸 하나하나씩 뜯어고칠 수 있는 모드가 있다. 바로 MC 커맨드 모드! 이 모드를 쓰면 화장을 복사해서 모든 복장에 붙여 넣기도 할 수 있고, 심도 성형시킬 수 있다. 

그러나 난 MC커맨드 모드를 추천하지 않는다. 워낙 큰 모드라서 용량 문제도 있고, 다른 모드들과의 충돌도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본 심들을 방치하기엔 너무 못생겼다! ㅠㅠ 그래서 난 아무런 모드 없이도 기본심을 성형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하나 소개해보고자 한다.


진짜 만능인 만능치트!

ctrl+shift+c를 누르면 어떤 화면에서든 치트키를 입력할 수 있는 치트키 창이 나온다는 건, 심즈 유저라면 다 아는 사실~!

수많은 심즈4의 치트키 중에서도 5만 시물레온을 추가하는 motherlode와, 장식하고 싶은데 타일이 겹치며 장식이 구려지는 상황을 막아주는 bb.moveobjects on는 널리 쓰이는 치트다. 

그렇지만 만능치트는 이름부터 만능 치트!

testingcheats on 

이 치트를 콘솔 창에 치면 모드 하나 안 깔고 기본 심들을 성형시켜줄 수 있단 말씀

만능 치트를 창에 쓰고, 'testing cheats enabled'라는 말이 나오면 만능 치트가 적용된 것이다.

 

만능치트 상태에서 SHIFT를 누르고 심을 클릭하면 성형뿐만 아니라 명성이나 욕구도 조절할 수 있다.

심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고트 패밀리를 성형 첫 대상으로 시켜주겠음

만능치트가 활성화된 상황에서 SHIFT를 누르면서 심을 클릭하면 저런 창이 뜬다! 대중이미지(명성) 조절, 가족에서 삭제, 결혼 등등 다양하게 뜨지만 우리가 볼 건 단 하나! 심 만들기에서 수정 이다.

 

우리가 직접 심을 만들었던 그 화면에 기본심 패밀리가 등장!

심 만들 때처럼 무한정으로 바꿀 수 있는 건 아니고, 화장-머리-의상만 변경할 수 있다. 그래도 모드가 다 한 이 심즈란 게임은 화장과 머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차이를 줄 수 있다는 거, 다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게다가 씨씨템으로 온몸을 무장한 심들과의 이질감을 줄여주기 위해서라도, 머리와 화장을 바꿔주는 건 효과적이다.

이처럼

원하는 기본 심 가족 플레이-만능치트 활성화-SHIFT 누르며 심 클릭-심 만들기에서 수정

을 누르면 무겁고 복잡한 모드를 깔지 않고서도 감자 같은 기본 심들을 조금이나마 날렵하게 바꿔줄 수 있다!

 


화장으로 성형시켜보자

 

난 최대한 기본 심의 개성과 특성을 살리는 쪽으로 꾸며줬다.

 

첫 빠따는 심즈 세계관의 부자면서 음침갑인 크리피 고트 패밀리.

얼굴은 예쁜데, 점토로 만든 것 같은 머리와 촌스러운 화장의 고트 벨라.

머리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흐르는 흑발로 바꿔주고, 눈썹도 벨라의 순둥한 성격이 잘 보이는 일자~자연스러운 아치형의 눈썹으로 바꿔줬다. 톤그로인 볼터치에서 좀 더 혈색 돌아 보이는 볼터치로 바꿔주고, 눈동자도 기존의 맑은 갈색을 유지하되 더 초롱초롱해보이는 눈동자로 체인지! 퍼런 아이섀도는 과감히 버려주고, 시장에서 천 원 주고 산 것 같은 립스틱도 mlbb 컬러로 바꿔줬다.

 

고트 모티머. 이 새끼는 비포 사진 찍기 싫어서 깜빡했다.

거지 같은 뾰족머리와 뾰족 수염을 치워버리고, 멋쟁이 수염--;과 멋쟁이 깐 머리로 바꿔줬다. 근데 기본 얼굴이 워낙 노답이라 좋은 cc템을 쳐발라줘도 냄새나게 생겼다. 비리비리했던 인상을 바꿔주기 위해 눈썹도 좀 더 진하고 강해 보이는 걸로 바꿔주고, 눈동자도 근엄하면서도 사연이 있을 것 같은 걸로 바꿔줬다. 혈색 돌아보이게 입도 칠해줬다. 부자답지 않고 간신배 같던 전보다야 낫지만, 여전히 꼴 뵈기 싫다. 심즈4 남심들은 아무리 CC템을 덕지덕지 발라줘도 너무 감자 같고 체형도 이상하고 냄새나게 생겨서 꾸밀 맛이 안 난다 ㅠㅠㅠ.

 

 

고트 가의 첫째, 고트 카산드라.

너드한(우울이 특성인 것부터 말 다 했음) 친구인 것 같아서, 비주류스러운 느낌을 살려주는 방식으로 렛미인 해줬다.

아무리 너드라도 눈알 안경은 버리자. 학교에서 하고 다니면 쟤 좀 이상하다 소리를 들을 것 같으면서도 꽤 예쁜 머리로 체인지. 눈은 벨라의 눈이랑 같되, 까만 톤을 유지하도록 까만 눈동자로 바꿔줬다. 눈 화장도 보라색으로 해주고 립도 보랏빛 어두운 컬러로 발라주면서 고트 가문의 컨셉을 견고하게 해 줬다. 주근깨도 넣어주면서? 너드함을? 좀 더 증폭시켜줬다. 귀걸이 그냥 빼버릴까 하다가 우리 카산드라도 사람이니까 하고싶은거 하자! 좀더 예쁜 걸로 바꿔주면서 유지.

 

고트 가의 막내 남아 알렉산더. 유재석을 닮은 외모가 인상적이다.

얘는 남자 어린이라서 CC템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근본적으로 얼굴을 바꿔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어떻게 해줘야 할지 감이 안 잡혀서.. 그냥 스타일을 확 바꿔주기로 했다.

요즘 힙스터 느낌의 색깔 선글라스. 자세히 보면 컬러렌즈도 착용. 이제 세상이 널 왕따 시키는 게 아니라 너가 세상을 왕따 시키는 거야~ 알았지 알렉산더?

 

 

다음은 팬케이크 가족.

서로에게 나쁜 영향만 주는데도 이혼을 안 한다는 설명이 붙어있다. 이들에게 재난?을 주고 싶다는 무시무시한 EA의 말은 덤. 팬케이크 심들 많이 싸돌아다녀서 익숙한데, 이런 스토리는 처음 알았다ㅋㅋㅋ

 

특성이 야망걸인 팬케이크 엘리자

어그로 모자랑 그지 같은 안경은 바로 삭제. 붉은 단발 머리를 유지하면서, 더 례쁜 씨씨템으로 머리를 변경. 초록 눈도 유지해주되 더 또렷하고 초롱초롱한 걸로 바꿔줬다. 눈썹도 더 강단 있어 보이는 눈썹으로 변경. 화장을 거의 안 한 엘리자를 존중하며, 자연스러운 볼터치와 입에 혈색 정도만 부여해줬다.

 

점토가 아니라 심이란 걸 믿기 어려운 팬케이크 밥. 이름도 정말 성의 없이 지어줬다.

성의 없는 반삭에서, 멋드러진 포마드로 체인지. 마커로 그린 것 같은 눈썹도 디자인은 똑같되 훨씬 자연스러운 눈썹으로 바꿔줬다. 눈은 좀 더 날카로워 보이게 밝은 갈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꿔주고, 입에 혈색 넣기와 얼굴 윤곽이 살짝 더 또렷해 보이는 수술을 했다.

 

사람이 아니라 원숭이잖아 저 옆태는;;; 너무하네 진짜

수염이 너무 덥수룩해서 얇은 걸로 바꿔주려다가.. 이유가 있던 외형이란 걸 깨닫고 다시 덥수룩 수염으로 복귀.

 

 

 

다음은 BFF 가족. 세 단짝 친구가 동거하는 집인데.. 정말 충격적이게도 이 멸치남을 두 여성이 알게 모르게 좋아하게 되며 관계가 불안해진다는 삼각관계 이야기의 가족이다.  

저런 남자를 두 여성이 좋아한다니 너무나 절망적이고 화가 나지만, 사랑받는 게 납득되도록 최대한 노력해서 렛미인 시켜주자.

 

치정극의 주인공 스코트 트레비스. 가까이서 보니까 더욱 노답이다.

저 엉덩이 턱과 기영이 같은 머리 어쩔...

제일 끔찍한 건 이목구비다. 눈이 큰데 안 예쁘고, 코도 날렵한 맛없이 크기만 하고, 입은 옹졸하다. 야비하면서도 찌질하게 생겼다. 어쩌다 이런 애를 좋아하게 되는거지?;;;;;;; 

최대한 노력했음에도 근본부터 틀리면 고칠 수가 없다는 걸 가르쳐준 트레비스. 특히 큰데 안 예쁜 눈이 제일 문제다. 무슨 머리를 갖다 대도 너무 구리기 때문에, 차라리 너드함을 살려줄 덮머리로 변경. 입술이 얇고 작고 너무 옹졸해서 립도 잘 안 받고, 정말 까다롭다. 결국 눈물 흘리면서 항복. 얼굴 윤곽을 살려주는 씨씨 템도 해 주고 애교살도 돋보이게 해주고 전체적인 혈색도 살려주긴 했으나.... 두 여성을 '내가 이렇게 못생긴 멸치남을 좋아하다니;'에서 해방시켜줄 수는 없을 것 같다.ㅜ 미안해...

 

 

눈 왜 감아;

리버티. EA 설명에 따르면 예술충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 그지 같은 모자를... 그냥 모양 바꿔서 유지해주도록 하고, 전체적으로 바꿔줬는데 하필 눈을 감았다ㅡㅡ 네 영혼을 사진에 담지 마라 이거니?

풍성하면서도 자유로 워보이는 머리로 변경해주고, 좀 더 호구 같지 않은 눈썹으로 바꿔줬다. 화장도 다 지워버리고 속눈썹을 강조하는 아이라인에 그윽한 아이섀도, 은은한 블러셔, 리버티에게 형광등 켜주는 코랄레드를 립으로 발라주니 얼굴이 확 산다.

내가 예술충 캐릭을 좋아해서, 특별히 리버티는 옷도 바꿔줬다. 요즘 을지로에 가면 보이는 젊은이 st로 ~

 

 

너는 눈 왜 감아

쾌활하고 유쾌한 성격이라는 할리데이 섬머. 운동 좋아하고 잘 사는 미국 아가씨 느낌?

근데 화장이 심각하게 톤그로다. 시원한 인상을 주려고 한 건 알겠는데, 입술은 허옇게 질리고 눈은 얻어맞은 것 같다.

묶은 금발 머리를 CC템으로 바꿔주고, 각진 눈썹도 살려줬다. 진주 귀걸이도 그대로! 파란 화장은 치워버리고 자연스러운 섀도우로 바꿔주고, 아이라인으로 눈을 더 또렷하게 만들어줬다. 핑크빛 블러셔는 덤! 입술은 그대로 핑크빛으로 발라줄까 하다가, 핑크가 그렇게 잘 받는 얼굴은 아닌 것 같아 코랄레드 풀립으로 도톰해 보이게 해 줬다. 눈은 똘망똘망한 하늘색 CC템을 껴줬다.

 

 

 

다음은 루이스 가좍

허구한 날 화내면서 돌아다니는 할아버지랑, 점토 같은 머리의 여성이 바로 이곳 출신!

대충 각자 부모님을 데려와서 결혼한 대가족. EA는 엄청 호들갑 떨면서 관계 복잡하죠~? 이랬는데 딱히 안 복잡하다. 한국 드라마를 덜 본 듯.

 

루이스 에릭.

기본 심치고는 잘 빠진 외모인데, 한계가 너무 크다.

대머리는 불가침의 영역이라 어떻게 해줄 수가 없었다. 성 나보이는 점토 눈썹을 진짜 눈썹 같되 좀 더 유해 보이게 바꿔주고, 수염도 더 멋들어진 걸로 변경. 너무 부드러운 인상으로 바뀌면 안 되니까 윤곽 CC템으로 얼굴을 날렵해 보이게 해 줬다. 입술 혈색을 불어넣어주면서 인상이 깔끔해졌다. 눈동자는... 웬만하면 바꾸려고 했는데, 뭘 껴줘도 지나치게 인위적이고 개눈렌즈를 낀 것 같아서 그냥 기본 눈동자로 유지해줬다 ㅠㅠ 

 

 

언니는 눈 왜 감아

스펜서 킴 엘리스. 문신이 멋진 동양인 언니다. 에릭하고 부부라고 하는데 나름 잘 어울리네요옹?

묘하게 촌스럽고 문신도 안 살고 얼굴은 순둥하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엉망이다. 한쪽으로 넘긴 머리를 유지해주면서 더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로 변경. 검은 머리를 유지하려다가, 검은 머리가 너무 혼자 붕 떠서 갈색으로 염색시켜줬다. 쭉 빠진 아이라인으로 순둥한 얼굴에 변화를 줬다. 눈썹도 각이 진 눈썹으로 변경. 아이섀도와 블러셔는 과하지 않되 티가 나는 걸로 입혀줬다. 립은 좀 무거운 분위기를 주기 위해 어두운 계열의 색깔을 발라줬다. 눈은 초롱초롱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짙은 초록 눈동자로 체인지. 이미지가 확 달라져서 뿌듯한 케이스.

 

 

루이스 비비안. 에릭의 마미! 비비안은 풍성한데 왜 에릭은 대머리지?

멋드러진 귀걸이는 유지. 짧은 회색 머리카락도 유지하되 더 스타일리쉬하게 가꾼 머리로 변경했다. 유쾌하고 부드러운 성격이 보이게 눈썹도 일자 눈썹으로 체인지. 활기차 보이도록 블러셔를 깔아주면서, 입술은 mlbb로 내츄럴함을 추구했다. 밝은 갈색 눈동자에서 좀 더 포인트가 있도록 더 밝은 눈동자 CC템을 껴줬다.

 

 

킴 데니스..

머리를 바꿔줄 걸 그랬나 ㄱ- 대머리 보기 싫네.

뭐 해주기도 귀찮고 싫고 그냥 더 훤하게 수염도 밀어버렸다.

 

 

루이스 가좍의 마지막 핏줄 킴-루이스 올리비아.

여자 어린이에게 화장은 무슨 화장입니까. 지금도 당당해 보이고 씩씩해 보이고 좋네요. 올리비아는 그대로 유지~^^

 

 

렛미인 당첨 가족은~~

그 유명한 로사리오 돈이 있는 칼리엔테 가족!

칼리엔테 가족 이야기를 간단하게 설명해보자면, 바람둥이 로사리오 돈이 칼리엔테 카트리나한테 얹혀살고 있는데 카트리나의 두 딸이랑도 재미 보려고 시도하며 가족이 망할 것 같다는 시나리오다. 넷 다 낭만적 특성이 있어서 방치하면 큰 일 날 것 같은 집안이다.

그래도 이전 기본 남심들에 비해 로사리오 돈은 몸이라도 좋으니까 좀 꾸며질 맛이 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

 

 

칼리엔테 가족의 짱, 칼리엔테 카트리나.

다혈질인 성격부터 카트리나의 위풍당당함이 느껴진다. 카리스마를 더욱 살려주는 방향으로 성형해봤다.

빨간 중발 머리 중에서도 한쪽 눈을 가려서 더욱 무시무시하게 만들어주는 머리로 체인지! 눈썹도 좀 더 날 선 눈썹으로 바꿔줬다. 희한한 기존 화장은 지워버리고, 위로 쭉 올라간 아이라인과 쌍꺼풀이 돋보이는 섀도우를 깔아줬다. 허연 립도 조화를 이뤄주는 주황빛 립으로 바꿔줬다. 눈동자는 좀 위를 보는 것처럼 나온 CC템으로 바꿔줬다.

함부로 시비 걸면 카트리나의 부하들이 달려와서 해코지할 것 같은.. 보스다운... 느낌으로 이미지 변신 성공 ☆

 

칼리엔테 다이나. 첨 보고 뭐야! 왜 이렇게 이뻐! 소리가 나왔던 칼리엔테 가문의 장녀.

미국 학교에서 좀 놀았을 것 같은 당당한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많이 바뀐 케이스 같기도 하궁 ㅎㅎ;

금발 머리는 유지해주되, 다이나 특유의 시원한 느낌을 살려주기 위해 업스타일로 바꿔버렸다. 실제로 서양 학생들이 저 똥머리를 즐겨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전체적으로 화장을 빡세게 넣어줬다. 레드 풀립, 블러셔, 섀도우, 아이라인까지. 다만!!! 저 눈썹! 저 눈썹이 너무 다이나를 순한 심으로 바꾼 것 같아서 아쉽다. 칼리엔테 집안답게 더 쎈 눈썹으로 바꿔줬다면 더 좋았을 듯. 일자눈썹 유행할 때 안 어울리는데 억지로 하고 다닌 사람 같아서 맘에 안 듦. 눈동자는 엄마랑 똑같은 걸로 껴줬다.

 

칼리엔테 니나. 카트리나의 둘째 딸. 특성을 보아하니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인듯 하다.

풍성한 붉은 머리를 유지해주되 얼굴을 가리지 않는 씨씨템으로 선정. 마! 니나는 당당하게 나쁜 짓 하고 다닌다! 성난 눈썹도 유지해주되 좀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걸로 바꿔줬다. 엄마 닮아서 엉망인 화장은 모조리 삭제해버리고, 자연스럽게 음영을 주는 섀도와 속눈썹이 돋보이는 아이라인을 그려줬다. 블러셔로 발랄함을 더해주고, 너무 가볍지 않은 립을 발라서 장군의 느낌을 살려줬다. 니나 역시 카트리나와 똑같은 눈.

 

진짜 마지막으로 로사리오 돈. 심즈 시리즈에서 계속 등장하는 핵심 바람둥이 캐릭터니까, 잘 생기게 만들어놨겠지?

두근두근. 개 같은 모자는 벗겨버리고 확인!

지도 민망한지 눈을 피하네요

.... 머노. 

이게 심즈 세계관 최강의 바람둥이???? 사랑꾼남?????? EA 진짜 너무한 듯.

얼굴이 가운데로 몰려 답답해 보이는 동시에 볼이 푹 파여있어서 빈곤해 보임. 눈도 그윽한 맛이 없이 밍밍하고 찐따 같음.

 

 

기본 남심들에게 과분한, 만능 머리로 이미지 체인지. 이목구비를 더 또렷해 보이게 하고, 눈썹도 점토 벗기고 자연스러운 걸로 붙여줬다. 입술도 혈색 도는 걸로 바꿔줬는데.. 

여전히 핵 노 답

특히 저 불쌍해 보이면서 가증스러운 눈이 너무 짜증 난다.

이런 게 칼리엔테 가문을 홀리고 다닌다니???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

 

 

그래서 그냥 선글라스로 얼굴 가려버리고 다 벗겨놓음.

몸 좋은 값이라도 하라고^^;;; 절대 선글라스 벗지 마라. 절대로.

 

 


 

실실 웃고 다니는 힙스터 알렉산더.

지금까지 모드 없이 EA 기본 심들을 성형해봤다. 

처음 시작할 때는 마냥 재밌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심들 이목구비 자체가 너무 노답이라 꾸며주는 맛도 별로 없고 힘들다. 그래도 내가 만든 애들로 플레이하다가 이렇게 성형해준 애들이 지나가면 뿌듯하고 반갑다. 이런 맛에 심즈 하지 싶다. 기본 심들 성형해주기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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